CTO님께서 내주신 연휴 숙제 - 마인드맵

연휴 전날 엔지니어링 토크에서 CTO님께서 숙제를 내주셨다

 

올해 2월까지 대학생이었던 내가 이해한 것

: 교수님께서 연휴 기간을 맞이하여 과제를 내주심

 

학생 본능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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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기간동안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취지로 내주셨다

쓰다 보니 정말 자아 성찰 효과가 있었다

생각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이거 이루려면 열심히 살아야 된다는 자각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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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나의 마인드맵~

마인드 맵 쓰면서 했던 생각을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 풀자면...

 

근데 이건 정말 제 머릿속이랑 비슷해서 부끄러우니까 너무 자세히 읽지는 말아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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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가족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시간을 내서 챙기고 싶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연구 중심 대학을 나왔지만, 취업을 했다.

주변에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 나만 연구를 안하고 있나? 종종 고민이 된다.

 

고민

엔지니어

나는 어떤 엔지니어가 되고 싶을까?

얼마 전 시니어 개발자님께서 엔지니어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다고 했다.

리더, 기술, 메이커.

지금 나는 무엇을 지향하는 주니어일까?

 

목적

내 인생의 목적은 뭘까? 무엇이 되고 싶을까?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하고 있는걸까?

 

행복

난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달성

옳은 길의 반대는 쉬운길. 내 좌우명이야.

평범하지 않은 꿈을 이루려면 평범하게 살면 안돼. 나도 알아! 근데 쉽지 않아.

편안함을 깨부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내 모든 것을 바꿀 용기가 있어야 해.

무엇이든 변화를 위해서는 조금의 쪽팔림 정도는 감수할 줄 알아야지

 

주니어

주니어가 가진 것? 젊음 열정 시간 끈기

항상 성장에 목말라. 개발을 잘하는 건 뭘까? 중니어는 언제부터 될 수 있지?

좋은 시니어가 되기 위해 주니어 때부터 해야 할 게 있을까?

좋은 주니어가 뭐지?

시니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나의 롤모델은 누구지?

 

장래희망

언젠가 다시 캘리포니아에 가겠어

UC Berkeley도 가고, 22년 여름에 만났던 버클리 친구들도 다시 만날거야

언젠가 실리콘 밸리에 가겠어

언젠가 구글 본사에 가겠어

 

연구를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것 같아

정통 HCI 연구를 그래도 한 번은 해보고 싶어

연구와 개발의 차이는 뭐지?

 

꿈

나는 내 개인 소유의 플라네타리움을 지어서 매일 천체 관측 영상을 틀어놓을거야

그럼 플라네타리움을 지을만큼 넓은 땅이 있어야겠지...

그 옆에 집도 있어야 할거고...

 

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가가 되고 싶어.

작품을 많이 만들어서 개인 전시회도 열고 싶어.

 

스테디 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

책을 또 언제 낼 수 있을까?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고 싶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싶어!

 

취미

글을 놓지 말자. 수필이라도 꾸준히 쓰자. 어디에 투고를 해야할까?

전시회 마감이 얼마 안남았어. 빨리 유화를 그리자.

 

악기 연주가 하고 싶어.

쿠팡에서 반 접히는 전자 피아노라도 살까...?

바이올린은 연습할 곳이 없어...

 

만들기 재료를 다시 사야할 때가 왔나...

미뤄둔 만들기도 해야해... 뜨개질, 레진아트, 비즈공예...

피곤함에 취미가 밀리고 있어

 

건강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건강 검진도 받자

만성 피로를 어떻게 고치지?

 

필라테스 기간이 2주밖에 안남았는데 6번이나 더 해야 함... 큰일났다

선선해졌어! 따릉이의 계절! 자전거 타자!

헬스장... 연휴동안 산책만 했어. 이젠 슬슬 가야겠다

 

시간 관리 잘 하자.

그러면 운동할 시간도 규칙적으로 내고, 잠 자는 시간도 확보할 수 있어.

시간을 내서 자기개발도 해야 하는데,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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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요즘 개발 공부만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마인드맵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CTO님(교수님) 숙제(과제) 제출합니다...ㅎㅎ...

 

앞으로 종종 이렇게 자아성찰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2025.10.11. 오후 5시 13분